'삼성서울병원' /자료=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삼성서울병원'
마지막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이었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부분폐쇄 결정이 내려진 지 38일 만이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 해제는 메르스 대책본부 병원격리 대책반이 지난 17일 병원 측의 감염관리 이행상태를 현장 확인한 결과이다. 대책반이 병원 외과중환자실, 침상 등에서 총 94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당분간 재진·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수술하고, 외래와 응급실 초진 환자는 8월 초부터 진료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해제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보건당국의 집중관리 대상이었던 15개 병원이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