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대회 상어 공격' /사진=JTBC뉴스 캡처
'서핑대회 상어 공격'
남아공 제프리만에서 열린 2015 삼성 갤럭시 세계서핑연맹(WSL) 챔피언십 투어 '제이베이 오픈(J-Bay Open)' 서퍼 대회에서 상어를 물리친 대회 참가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챔피언 3관왕인 호주 선수 믹 패닝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제프리스 만에서 열린 세계 서핑 대회 도중 갑자기 등장한 상어 때문에 서핑보드에서 이탈해 물에 빠졌다.
이날 믹 패닝은 상어의 모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상어의 등을 내리쳐 쫓아냈다. 이후 믹 패닝은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패닝 선수는 "물 속에서 발을 차고 소리를 질렀다. 상어 지느러미를 봤다. 상어 이빨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주먹으로 상어 등을 내리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WSL위원인 키에렌 페로우는 성명에서 "오늘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어 매우 감사하다. 끔찍한 상황에서 보여준 믹 패닝의 침착하고 순발력 있는 대처는 가히 영웅적이었다고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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