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 '오키나와'로 북상, 한반도 장마전선 영향

제12호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12호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 '태풍 진로'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21일) 오전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8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태풍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상남북도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오전 5시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예상 강수량은 5~3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