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사진=뉴스1
'박주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21일, 9월 말 이전에 신당이 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 신당 창당 시기와 관련해 "9월 말 정도라고 보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혁신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확실시 된다면 그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신당 창당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하지 않으면 친노 계파 청산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이 당의 장래는 없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신하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29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를 했는데 지엽말단적인 것만 고치고 있다"고 하면서 "이것이 혁신이라고 하니, 혁신이라는 단어가 너무 부합되지 않고 부적절한 용어가 돼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며 "친노패권이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파가 청산되려면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는 계파 청산이 불가능하다"며 "그리고 문재인 대표 사퇴만 가지고도 안 되고, 친노계파가 완전히 흔적을 지워버린다는 느낌을 국민들이 갖도록 청산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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