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클럽메드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뜨거운 더위를 피해 바다로, 혹은 바다 너머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그러나 영화에서 접하던 휘황찬란한 여행을 꿈꾸는 것도 잠시. 값비싼 경비를 확인하고 나면 낭만적인 여행을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여행에 필요한 것을 꼼꼼히 살펴보자.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보다 실용적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환전은 공항에서 최대한 먼 곳!
환전은 여행 전 반드시 거치는 필수 과정이다. 환전만 잘해도 여행 경비를 일정 수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환전 방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만약 상황이 정말 여의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은 배제하는 편이 현명하다. 비행기를 탑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공항 내 은행창구의 환전수수료가 가장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역 인근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서울역 내 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역내 입점해있는 기업은행은 최대 90%, 우리은행은 최대 85%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다만 기업은행은 1인당 100만원까지, 우리은행은 ▲미화·유로화·엔화 500만원 ▲나머지 통화는 1인당 200만원까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환전할 때는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면 거래실적과 환전 금액에 따라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90%에 이르는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환전수수료를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각 금융기관 별로 환전상품 및 행사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환전 시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할인폭이 큰 수준이다. 해당 기간 동안 SC은행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접속한 뒤 환율 우대 쿠폰을 SC은행 영업점에 제시하면 환전 시 7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추가로 해당 팬페이지를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클릭하면 80% 환율 우대를 해주며, '당일 환율 맞추기' 퀴즈 행사에 참여시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9월 11일까지 '환전하GO! 우대받GO! 환전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을 통해 300달러 상당 이상을 환전할 경우 위비모바일페이 보관함 번호를 입력하면 최대 8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8월31일까지 ‘2015 행복한 여행!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하나·외환은행 환전금액에 따라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 등 주요통화에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4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송금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9월 29일까지 영업점을 통해 500달러 상당을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고객에게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1명), 50만원 상당의 호텔상품권(2명), CGV 영화관람권(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역시 8월31일까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는 2015 ‘여행을 즐겨라! 환전을 즐겨라!’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 영업점 및 KB 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통해 10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현찰을 구입하는 개인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58명에게 KB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에 KB외화 환전 부가서비스를 신청한 개인고객 55명에게도 KB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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