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강예빈의 과거가 탈탈 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특집! 니 옛날에 뭐했노?’를 주제로 세프 정창욱, 배우 강예빈, 가수 허각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4MC(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는 강예빈의 화려한 경력을 모조리 캐냈다. 강예빈은 “3~5세 아이들을 가르쳤다. 여렸을 때부터 상상하던 일을 한 게 아니라 먹이고 재우고 그랬다. 한 6~8개월 정도 했는데 어느 날 비를 많이 맞고 감기에 걸려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잘린 겸 그만둔 겸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아이들과 정신 연령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강예빈은 쿨하게 자신을 인정하며 “그렇게 높진 않죠. 그래서 영유아, 강아지하고 말이 잘 통한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강예빈은 또 친구 아버지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어 그만둔 사연도 공개했으며, 다단계 교육을 받고 그만둔 사연도 밝혔다. 강예빈은 “그 때는 왜 그만뒀나?”라는 질문에 “왜 그랬지? 비가 왔나? 아팠나?”라고 받아치며 예능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4MC는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떠도는 사진들까지 모두 모았다. 강예빈이 화상 캠 얼짱으로 활동하던 시절 모습을 찾아내는가 하면, 강예빈의 강정미 시절 굴욕 졸업사진까지 발견해 강예빈을 당황시켰다.

이에 강예빈은 직접 셀카를 찍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그 때 캠을 통해 남자친구도 많았었나?”라는 질문에 걸려들어 “네”라고 답한 뒤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었다. 강예빈은 계속되는 집요한 질문에 “내 이상형이었고 1년 정도 사귀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줬다.

강예빈은 뭔가 숨기는 것 같으면서도, 4MC의 공격에 모두 다 밝히며 예능에 최적화된 귀여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