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사진=뉴스1DB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최원병(69) 농협협동조합중앙회장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 5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농협은행으로부터 임의 제출 형식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받았다. 압수물 중에는 리솜리조트 대출 내역과 여신심사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솜리조트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농협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대출 받아 특혜성 대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리솜리조트가 2010년부터 한 번도 영업 이익을 내지 못한 적자 기업인 만큼 농협은행의 특혜성 대출 배경에 최 회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신상수(58) 리솜리조트 회장의 회삿돈 횡령 혐의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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