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통장 발급중단' /사진=머니위크 DB
‘종이통장 발급중단’앞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으면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등 혁신방안'을 마련 종이통장 발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안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종이통장 발행이 단계적으로 축소돼 2017년 9월부터는 원칙적으로 발급이 중단된다. 2020년 이후에는 은행이 종이통장 발행 비용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부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자율적 무통장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종이통장 미발행 고객에 한해 금융사가 금리 우대, 수수료 경감,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추후 무통장 거래관행이 원만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자통장·예금증서 등의 발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들이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토록 유도하고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금융협회와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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