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전국 폭염' 

우나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는 더위이어지고 있데,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북상하고 있어 위가 한풀 꺾일지 주목된다.

현재(4일 오후 4시10분 기준), 경기일부와 강원일부,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서해안과 남해안, 산간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가 넘었고, 특히 남부내륙과 동해안지역은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사우로르가 북상하 오는 11일이 지나서야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오늘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24km/h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내일(5일) 오후 3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서북서쪽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