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피해'/ 사진=뉴시스(신화통신)
'중국 태풍피해'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과 중국을 강타해 십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큰 피해를 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7일 대만을 강타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데 이어 8일 밤 중국 동부를 강타해 1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의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645mm의 폭우가 쏟아진 원저우시 핑양현에서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저우시에서만 136만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무너진 가옥도 140채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성 홍수통제 당국은 주민 18만여명을 대피시켰다.

사우델로르는 오늘(10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국 태풍피해' /사진=뉴시스(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