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빅뱅' 
빅뱅이 2개월 만에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했다.

빅뱅은 8월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M.A.D.E 프로젝트 마지막 앨범 'E' 수록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지디&탑의 유닛 '쩔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빅뱅 멤버들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를 통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탑은 감성적인 보컬과 특유의 저음 랩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양, 대성, 승리의 섬세한 보컬은 감동을 극대화시키기 충분했다.



이어진 지디&탑의 '쩔어' 무대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앞서 선보인 무대와 상반된 분위기를 풍겼다. 빨간색 정장 상의를 입고 등장한 지드래곤과 탑은 파워풀한 랩과 유머러스한 프리스타일안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 제작진의 연출력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통 힙합 곡으로 오랜 만에 선보인 지디&탑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산만한 카메라 워킹과 현저히 작았던 마이크 음량으로 인해 무대 퍼포먼스를 제대로 선보이지도 못하고 컴백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SBS 인기가요 빅뱅 첫방. #E-DAY 마이크 좀 켜주세요 흑흑"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인기가요' 무대의 음향 문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