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주민·사회단체 반발 "시민 기만행위"

'서울 문산 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기재부

'서울 문산 고속도로'
고양지역 주민·시민단체들은 국토교통부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문산민자도로 고양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10일) 오전 고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일방적인 실시계획 승인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도 없이 협의체 회의 도중 국토부가 일방적인 실시설계 승인을 강행했다"며 "이는 시민을 우롱하는 국토부와 민자 사업자의 기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실시설계 승인 원천 무효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주민투표 △국토부장관 사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