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부산 사상구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오전 11시1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화학약품 공장 1층에서 불이 나 공장 관계자 A씨(33)가 양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불은 화학공장 물류창고에서 시작된 뒤 인근 4개동 건물(연면적 867.35㎡)에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6억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출동한 소방차 61대와 소방대원 300여명, 소방헬기 등은 낮 12시54분쯤 초기진압을 하고 현재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시너(thinner) 소분작업을 하던 중 유증기에 불이 옮겨 붙었다는 주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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