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윤보미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5.8.16/뉴스1 © News1
‘보미 시구’
홍드로(홍수아+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랜디신혜(박신혜+랜디 존슨)는 가라, 보그레인키(보미+잭 그레인키)가 나타났다. 에이핑크 윤보미가 메이저리거 못지 않은 시구로 허구연 해설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윤보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윤보미는 진짜 선수처럼 마운드에 올라 투구판을 밟고 시구를 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윤보미의 와인드업. 폼은 정확했고, 공은 제법 빠른 속도로 날아가 포수 미트에 꽂혔다. 보미 시구를 본 많은 관중은 놀라움에 탄성을 터뜨렸다. 보미 시구를 본 선수들 역시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TV 중계를 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투수판을 밟고 던지다니 놀랐다”며 “여성 연예인 중 1위로 꼽고 싶다”고 극찬했다.

앞서 윤보미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해 “태권도를 8년 정도 했다”며 앞차기와 옆차기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윤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LG와 KIA의 경기는 1회 진행 도중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노게임된 선언은 17일 오후에 다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