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하차'
자신을 돌아볼 기회다.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지난 8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나를 돌아봐' 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고 알렸다.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진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8월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외주제작 소속의 담당 PD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제작진은 이후 최민수가 PD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했지만 한국독립PD협회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지난 8월 21일 프로그램을 결방했다.
한편, 한국독립PD협회는 폭행사건에 연루된 배우 최민수의 하차를 환영했다. 그리고 조속한 프로그램의 정상화를 희망했다.
복진오 한국독립PD협회 권익위원장은 8월 25일 한 매체를 통해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내용을 최근 확인했다”며 “폭행사건에 휘말린 최민수의 하차를 환영하며 자숙시간을 가진 후 시청자 앞에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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