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태원'


정도면 '국민할배' 자격은 충분하다.



외로운 기러기 아빠김태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8월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태원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아침에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오후 2시에 일어나 라면 반 개를 먹는다"면서 "6시까지 기다린다. 술시다. 누군가 오면 회 세 점에 한 잔, 혼자면 치즈에 한 잔을 먹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7년 전까지 소, 돼지를 좋아했다. 근데 어금니가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해 결국 앞니로만 씹고 있다. 임플란트도 안 박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이 정도면 구청에서 관리해야 하지 않냐”며 걱정했다.


그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반찬을 해준다"고 말해 셰프들을 안타깝게 했고,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이 119다"며 살길은 마련해 놓고 있다고 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