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
김구라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방송을 통해 엄마에 대한 생각을 밝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동현이 돈은 여태까지 엄마가 다 썼다"는 김구라 폭로에 "아빠 말은 다 진실이다. 엄마도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폭탄 발언했다.
김동현은 "지난 7년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내 통장 잔액을 물었다. 근데 엄마가 화를 내시며 '19살 때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깝냐?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거야'라고 하셨다.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며칠 전에 엄마가 통장정리 하시길래, 뒤에서 몰래 훔쳐보니 3600원이 찍혀있더라. 통장 잔고를 알게 되는 순간 부모도 나도 상처뿐이더라"고 말해 애잔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8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내와 이혼 사실을 밝혔다. 김구라는 "저희 부부는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고 이혼 이유를 털어 놓았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와 함께 생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으며, 전 아내가 진 채무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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