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일본 NHK 뉴스 캡처
'태풍 고니 일본 피해'제15호 태풍 고니가 지나간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NHK는 26일 태풍 고니에 따른 강풍으로 도쿠시마현 연근 농가들이 연근 줄기가 휘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도쿠시마현 연근 농가에서 수확되는 연근은 연간 7500톤에 이른다고 NHK는 설명했다.
앞서 일본 NHK가 각지의 방송국을 통해 25일 오후 5시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규슈와 주고쿠 지방을 중심으로 100여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260여채가 침수되거나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또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5일 오후 가고시마현 약 10만9000가구, 후쿠오카현 약 8100가구, 그리고 미야자키현 약 300가구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어 NHK는 26일 태풍 고니의 따른 강풍의 영향으로 아이치현 인근 바다에 정박해 있던 옥수수 1000톤을 실은 선박 5척이 좌초됐다고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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