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폭발 사고로 부사관 1명 부상… 우리군 지뢰 추정

'지뢰폭발'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지뢰폭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발생했던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3일 우리군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의 폭발로 부사관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46분쯤 연천 모부대 소속 A하사가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지뢰를 밟아 부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A하사는 우리측 전방초소(GP) 부근에서 지뢰지대를 통과하던 중 지뢰를 밟아 왼쪽 발뒤꿈치가 골절됐다.

A 하사는 지뢰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뢰방호 덧신'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덕에 골절 외 부상은 없었다. A하사는 25일 오후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의료진 소견으로는 2~3개월 후에는 완치가 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