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자료사진=뉴스1
'박근혜 중국'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 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고 양 정상간 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은 북핵문제 이후에도 동북아 경제권 형성을 위해 필요한 다자안보협력체계 논의에도 유용한 다지외교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이 2차대전 종전 70주년 임을 상기하면서 "우린 광복은 됐지만 나라가 분단되고 말았다"며 "과거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해선 안 된다.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한반도 문제 만큼은 우리가 주도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자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끈 다자외교틀이다. 이명박정부 이후 6자회담이 중단되며 북핵문제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돌이켜보면 미국과 한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강구한 여러 방법중 가장 심각한 방법이 6자회담이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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