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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스카이에듀'


교육업체 스카이에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실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과 관련해 과목별 총평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먼저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 과목은 전체적으로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의 쉬운 수능문제 출제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 2015학년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우선 R/C part는 EBS 수능 연계교재내용이 내용추론, 어휘추론, 빈칸추론, 논리성추론 등에서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유형에서 체감난이도를 낮췄다.

그러나 연계지문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하지 않았다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문내용이 출제되었다. 그리고 비연계 문항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짧고, 어휘가 평이해서 쉽게 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위해 비연계 빈칸추론문제, 논리성추론문제를 출제했다.

L/C part는 EBS 고교영어듣기와 수능완성 실전편 교재에서 그대로 또는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출제했으며, 문제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다.

한편 스카이에듀 측은 "최근 EBS연계 출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수능에서 EBS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EBS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EBS교재를 활용할 때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선택지에 어려운 표현이나 구문을 활용해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깊이있게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리고 "비연계 빈칸추론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빈칸유형문제에 대한 충분한 학습대책을 세워야 될 것"이라 조언했다. 

※주요 문항(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 또는 신유형 문항)
주요 문항은 29번과 32번이다.  이 문항을 선정한 이유(출제 이슈 및 중요성)는 EBS 지문을 연계한 문제로 단순히 내용을 알고 있는 정도라면 연계를 느끼지 못하고 틀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무이다. 

각각 어휘추론과 빈칸추론으로 출제되었는데, 단순히 키워드 중심으로 지문내용을 암기하기 보다는 글의 흐름과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는 지문이다. 올해 수능에서 단순히 지문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평가원의 의지가 보이는 문제라 할 수 있다는 스카이에튜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