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사진=YTN뉴스 캡처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중국이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톈안먼과 톈안먼 광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열었다. 이날 열병식은 중국 CC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열병식은 중국의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등 총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톈안먼 성루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39개국 정상및 고위급 인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정상급 외빈 등이 올랐다.

시 주석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나자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순으로 외빈들이 섰다.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시 주석 오른쪽 맨 끝에 위치했다. 외교 인사는 러시아, 한국, 카자흐스탄 순으로 예우한 것. 시 주석의 왼쪽에는 장쩌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국가인 항일의용군행진곡 연주와 함께 국기게양으로 시작됐고 이어 시 주석의 연설, 사열, 분열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연설과 사열 등이 진행되는 동안 대체로 차분한 표정으로 큰 표정 변화 없이 열병식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