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파창업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커피전문점의 맛과 서비스를 위한 노력으로 2015년부터 분기별로 ‘매장 콘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가맹점 기준 2분기 84개의 A클래스 매장에서 3분기 120개로 약 140%이상 증가하며 매장 콘테스트의 순기능이 발휘되고 있다.

탐앤탐스의 동교삼거리점은 매장 오픈 2개월 만에 A 클래스에 선정되며 고객서비스와 매장청결도 등 고객 만족의 합격점을 받았다.

동교삼거리점 황가히 점주에게 A 클래스 선정의 비결을 묻자 “커피 맛과 매장 인테리어와 달리 서비스는 노력에 따라 충분히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더니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일했던 황가히 점주는 이 후 프리랜서로 전향, 자신의 일을 하면서 투잡의 개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화장품, 베이커리, 치킨 등 다양한 업종을 물색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다들 입을 모아 본인이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브랜드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황 점주는 말했다.

“창업 아이템으로 가장 먼저 커피숍이 떠올랐다. 평소 탐앤탐스의 월넛치노를 즐겨먹었던 것이 탐앤탐스 창업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내가 좋아해야 고객에게도 당당하게 추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탐앤탐스는 음료부터 프레즐 같은 베이커리까지 다양하게 고객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브랜드였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승무원으로 일하며 얻은 서비스 노하우는 로컬스토어 마케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교삼거리점은 홍대, 신촌과 맞닿아있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회의나 미팅 장소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 그 분들을 위해 최대 2시간까지 좌석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근처 승무원 학원과 제휴를 맺고 음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을 비롯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직장인 사원증 할인 이벤트, 근처에 거주하는 주부고객들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벌써부터 동교삼거리점을 찾는 단골 손님들도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황가히 점주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물었다. “내가 기분이 좋아야 서비스를 받는 고객도 기분이 좋다는 마음으로 늘 웃음으로 친절하게 대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