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초사회' /사진=뉴스1
'한국 여초사회'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여자 수가 남자를 앞지르는 여초 사회로 진입했다.
6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여자 인구는 2571만5796명으로 남자(2571만5304명)보다 492명이 더 많았다. 여자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7월말 여자 인구는 2572만5414명으로 늘어 남자보다 2645명이 많아졌다. 8월에는 남녀 격차가 4804명으로 더욱 벌어졌다.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진 것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한 1960년대 후반 이래 처음이다.
남녀 비율 역전은 고령화가 심해지고 출생성비 불균형이 완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사회는 여자가 더 많은 '여초' 인구 구조를 갖게 된다.
또 1990년대에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가 최고 116.5대 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점차 낮아져 최근에는 105.3대 1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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