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실무회담' '이산가족상봉 추진'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가운데)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7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 '이산가족상봉 추진'
남과 북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
1. 남과 북은 2015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한다.
① 상봉 규모는 쌍방이 각각 100명으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하여 1~2명의 가족이 동행한다.
② 생사확인 의뢰서는 9월 15일에, 회보서는 10월 5일에, 최종명단은 10월 8일에 교환하되, 생사확인 의뢰대상은 남측은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한다.
③ 기타 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한다.
2. 남과 북은 인도주의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해나가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상호 관심사들을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2015년 9월 8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이덕행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북측 단장 박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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