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사진=머니투데이DB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심인 행복도시 인구가 8일 현재 10만144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12년 말(1만9438명)과 비교해 2년8개월 만에 5.2배 증가한 것이다.
8월 기준 행복도시의 평균연령은 31.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39.8세(2014년 기준, 통계청) 보다 8.4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하 인구는 전체의 86%로 전국 평균(68%·2012년 기준, 통계청)보다 무려 18% 높은 젊은 도시로 분석됐다.
세종시 신도심에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말까지 정부청사 이전이 마무리된 것은 물론 단독·공동주택이 특화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비롯한 대중교통중심도시 기반이 구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유통매장 및 생활권별 다양한 점포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에 따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꼽힌다.
행복도시에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5800여 세대가 입주, 인구가 12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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