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직원에 110만원 상당 추석 귀향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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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추석 전 직원에게 11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지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 직원에 명절 귀향비 8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5만원 상당의 유류비와 2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 혹은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유류상품권과 재래시장 상품권 각각 10만원권, 15만원 상당의 사이버 머니를 지원한다. 이에따라 현대차 직원은 총 110만원, 기아차 직원은 105만원 상당 추석귀향비를 지급받게 된다.

또 대리이하 사원의 경우 통상임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키로 해 최대 210만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추석기간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의 휴무를 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인 법정 공휴일에 더해 29일은 대체 공휴일 명목으로 쉰다. 오는 30일은 추석 연휴가 주휴일과 겹쳐 단체협약상 '중복 휴일'로 인정됨에 따라 쉬게 된다.

한국지엠은 추석 귀성여비로는 현금 70만원과 15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무기간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경우 26∼29일 나흘간 쉰다. 다만 사무직과 가동률이 낮은 군산공장은 26일부터 10월1일까지 6일간 휴무다. 이는 이번 추석 연휴에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이 포함돼 2일간의 대체휴일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6∼30일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30일은 사원대표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정한 휴일이다. 이 기간에는 공장도 가동을 멈춘다. 상여금은 기본급의 100%가 지급된다.

쌍용자동차는 26∼30일 5일간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휴무다. 단체협약에 따라 연휴 가운데 휴일이 끼어 있어 대체휴일이 하루 늘었다. 상여금은 기본급과 일부 수당을 합한 금액의 50%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