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뉴스1
'심학봉'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에서 심학봉의원에 대해 전원 만장일치로 국회의원직 제명을 결정했다.
심 의원에 대한 제명은 16일 오후 1시30분 열릴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며 이는 다음 달 13일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에서는 심 의원에 대해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했는데 전원일치 의견으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내부에서는 "검찰수사를 마냥 지켜볼 수 없다", "심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줬는데 본인이 안 나왔으니 더이상 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한편 다음달 13일 열릴 국회 본회에서 심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처리되게 된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며, 이 경우 심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된다.

한편 심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논란에 휩싸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로부터 제소당했으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