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탈리스만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르노의 신차 ‘탈리스만’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돼 많은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6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바 있는 탈리스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일반과 전세계 언론에 공개됐다.

특히 르노그룹 내에서 D세그먼트를 주력으로 개발, 생산해 온 르노삼성차가 탈리스만 개발에 참여했고 내년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 판매할 예정이어서 국내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은 현재 르노삼성 SM7의 수출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이름이지만 SM7과는 다른 별개의 모델로 차급으로만 보면 유럽기준으로 SM5와 함께 D세그먼트에 속한다.

르노는 탈리스만을 통해 BMW, 벤츠, 폭스바겐 등이 선점하고 있는 D세그먼트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에서는 LF쏘나타와 신형 K5가 출시되고 한국지엠이 신형말리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해당 차급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도입하는 비장의 카드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현재 르노삼성에서 판매하는 D세그먼트 SM5의 경우 디젤과 TCE(1.6 가솔린 터보)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거두고 있으나 최근 쏘나타1.7 디젤, 1.6가솔린 터보 등이 출시되고 신형 K5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은 감소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