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과 이슬람국가(IS)의 박해로 고국을 떠난 시리아 난민의 어린이가 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보스섬 동부 해역에서 난민선 전복 사고가 발생,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구조에 나섰다.
경비대는 11명의 생존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5살배기 소녀는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배에는 2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실종자도 발생했다. 이들 난민은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난민의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세살에 불과한 시리아 난민 아기 아일란 쿠르디가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그리스로 향하던 중 터키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 지난 18일에도 터키 서부 해변에서 4살배기 시리아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돼 전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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