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신 경위는 2일 오전 순천의 한 모텔에서 자신이 담당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20대 A씨를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신 경위는 최근 A씨의 성추행 피해 신고 사건을 맡아 2차례 소환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 경위와 A씨는 새벽 1시쯤 순천의 한 모텔로 들어갔고 4시간 반 뒤인 새벽 5시 20분쯤 A씨는 모텔 안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 신 경위는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신 경위는 합의 아래 관계를 갖게 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 구속영장을 신청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여서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가 인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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