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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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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경제 통합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타결된 가운데 정부는“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는 아태 지역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자 높은 수준의 새로운 글로벌 통상규범이 될 TPP의 실질적 타결을 환영한다”며 “TPP가 향후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한 지역경제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지역경제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중”이라며 “TPP도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 이번 TPP 타결로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 이를 토대로 공청회, 국회보고 등 통상절차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각국 관료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환태평양 10개국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TPP 협상을 타결했다.

이는 아태지역 12개 나라를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묶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의 탄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