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타 다카아키'


일본 도쿄대의 가지타 다카아키와 캐나다 퀸즈 대학의 아서 맥도널드가 2015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과학원에 따르면 노벨상 위원회는 중성미자(neutrino)의 진동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금은 800만크로나(한화 약 11억2000만원)다.


중성미자는 물질의 기초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중 하나다. 이들은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이는 그동안 중성미자에 질량이 없다고 여겨진 소립자 물리학의 정설을 뒤집었다는 평가다.

1959년생인 일본인 수상자 다카아키는 1988년 도쿄대 우주선 연구소에 들어가 조교와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다카아키는 중성미자 검출 실험연구소인 슈퍼 가이오칸데 핵자붕괴 실험 연구실에 몸담고 있다.

캐나다 출신의 맥도널드 교수는 서드버리 중성미자 관측소(Sudbury Neutrino Observatory Institute)소장과 퀸즈대학 입자 천체물리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가지타 다카아키' /사진=도쿄대학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