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씨가 구치소 안에서 교도관과 의무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구치소 진료실 등에서 교도관과 의무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김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서울구치소에서 새 환자복을 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바로 대답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도관을 폭행했다.


또 다음날에는 구치소 내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경찰 병원에 보내달라"며 의무관에게 주먹으로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월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한 강연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김기종'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