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3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과 관련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는 국민의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당에서 진행한 정치·사회 주요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응답자의 4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반해 찬성은 44.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여론조사는 지난 1주일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반대는 5.2%포인트(42.9%→48.1%) 증가한 반면 찬성은 3.2%포인트(47.2%→44.0%)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도 주목되지만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처음으로 역전했다는 점도 주목된다"며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는 야권과 시민사회의 대응으로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비판의식이 확산된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친일미화, 독재옹호'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 여론을 더욱 강화·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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