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한 12일 이후 전국 주요 대학교 학생들이 국정화 반대 집회를 연일 이어나가고 있다.
이화여대, 부산대, 제주대 등 전국 주요 대학 등에서는 지난 16일 낮 12시 전국 23개 대학에서 한국사 국정화에 반대하는 피케팅을 동시다발로 실시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대학 정문에서 '친일미화 독재미화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사회대학 학생회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인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도전"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정화 반대 시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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