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비밀 TF'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교육부의 국정화 비밀 TF팀'이라며 해당 건물을 급습한 데 대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밤부터 야당 국회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그런 작태가 벌어지고 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해야 한다"며 "야당은 20세기형 이념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오로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한다면 미래 희망을 키우는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교육부가 자료 요구가 급증하는 등 업무에 대해 인원을 보강하고 산하기관에서 정상적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 업무방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의원들은 이성을 되찾고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야당 비판에 가세했다.

'국정화 TF'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