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교수’ '국정화 교과서'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으로 지난 2012년 정년퇴임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등 원로 교수 6~7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은 오늘(4일) 오전 11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앞으로 집필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또 어떤 기준으로 집필할 건지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특히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최몽룡 명예교수를 비롯, 원로 교수 6~7명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명예교수의 경우 지난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국정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한국상고사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앞서 황우여 장관은 △상고사와 고대사 보강 △일제 수탈과 독립운동사도 충실히 기술 △민주화의 산업화의 객관적 서술 △자긍심을 심어주는 방향으로의 서술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정배 위원장 역시 그동안 논란이 많은 현대사는 최대한 축소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정부의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국정교과서에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최몽룡 교수' '국정교과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