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면접 한번에 평균 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면접 경험이 있는 신입 구직자 87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볼때 지출하는 비용'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면접 1회당 평균 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만~3만원 미만 30.1%, 3만~5만원 미만 21.1%, 1만원 미만 14.1%, 5만~7만원 미만 11.2%, 9만~11만원 미만 7.1%, 7만~9만원 미만 6.2%, 15만~20만원 미만 4.2%, 13만~15만원 미만 2.6% 등의 순이었다.
면접지출 비용은 남자가 6만2000원으로 5만6000원인 여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 82.6%는 기업으로부터 면접 후 면접비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44.8%는 면접비를 받지 못한 경우 해당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면접비 지급여부가 지원 기업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4.2%)은 기업이 지원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면접비는 평균 4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면접비용'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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