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 gdp'

오는 2020년이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7000달러 가량으로 일본과 비슷해지며 양국 GDP격차가 2014년 3.3배에서 2020년 2.4배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한국 1인당 GDP 3만6750달러, 일본 3만8174달러

5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지난해 2만7970달러에서 2020년 3만6750달러로 31.4%(8780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1인당 GDP는 같은 기간 3만6222달러에서 3만8174달러로 6.0%(1952달러)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10년 전인 2005년만 해도 1만8658달러와 3만5785달러로 2배 가깝게 차이가 났다.

◆한일 경제력 격차 1990년 11.1배, 2014년 3.3배, 2020년 2.4배


두 나라의 전체 경제규모 차이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980년도 한국 652억달러, 일본 1조870억 달러로 GDP 격차는 16.7배에 이르렀다.

이후 1990년 11.1배, 2000년 8.4배, 2005년 5.1배로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어 2014년 한국(명목 GDP 1조4104억 달러)과 일본(4조6024억 달러)의 격차가 3.3배까지 좁혀졌다.

2020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GDP가 각각 1조8988억 달러와 4조7469억 달러로 격차가 2.4배까지 줄어들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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