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
이번 주(9~13일)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지표와 달러강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와 예상치를 뛰어 넘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증한 가운데 한 주를 마쳤다.


전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해 6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 점은 증시에 심리적인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 동안 1.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 상승했다.

고용지표 개선은 미국 경제가 건강한 것을 의미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인상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지표가 높아진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표 중에서는 소매판매와 소비자 태도지수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


연준 매파 위원들의 아킬레스건이 2%인 목표치를 밑도는 낮은 물가라는 점에서 생산자 물가(PPI)도 챙겨야 할 지표다. 다만 10월 고용과 함께 발표된 임금 상승률이 연율 기준으로 2009년 중반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비관론이 꺾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