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하루 섭취량'

설탕 하루 섭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탕을 과다 섭취해 발생하는 '설탕 중독'의 위험성이 대두됐다.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내분비계를 손상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혈당을 높이고, 뇌는 이에 반해 인슐린을 다량으로 분비하도록 한다. 그러면 혈당이 또다시 떨어지기 때문에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내분비계가 망가지면서 갑상선 이상, 만성 피로, 저혈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설탕 섭취는 정서불안, 신경증, 심한 경우에는 환각에 이르는 신경 질환을 악화시킨다.

설탕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료를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설탕 과다 섭취의 원인으로 커피, 탄산음료 등을 지목했다. 이유는 음료 안에 함유된 당분의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질병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탄산음료보다는 매실차나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게 좋으며, 당도가 낮은 생과일을 갈아 함께 마시는 것도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설탕 대신 원재료 속 천연 당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한편, FDA, 즉 미국 식품 의약국은 설탕의 하루 섭취량에 대해서 만 3세 이상은 캔 콜라 한 병에 해당하는 약 50g이 넘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설탕 하루 섭취량'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