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 상승’오늘(12일)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87%) 상승한 672.9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58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2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이 4% 넘게 급등했고 종이, 목재, 비금속도 2% 넘게 상승했다. 건설, 유통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독자 설계한 커스텀코어를 적용해 고성능 원칩을 처음으로 개발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이번 개발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을 향상시켜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아이텍반도체, 텔레칩스, 에스앤에스텍, 알파칩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오락, 문화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가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등했고 CJ오쇼핑은 1~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항암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유럽의약청에 허가 신청했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로메드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지노업종 중 외국인 허용 업체보다는 내국인 허용 업체가 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가 4%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형지I&C가 패션그룹 형지의 부산면세점 운영권 취득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엔에스브이는 최대주주가 중국면세점 사업단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7개를 포함해 600개를, 하락 종목 수는 44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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