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6일간 펼쳐지는 쇼핑대전 'K-세일데이'에 7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백화점 6개사, 대형마트 4개사, 슈퍼마켓 4개사, 편의점 5개사, 온라인쇼핑 12개사 등이 참여한다. 전문소매점인 전자랜드, 롯데하이마트, 더페이스샵, 마리오아울렛 등과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제일모직(삼성물산)도 합류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도 오는 27일부터 참여한다.
K-세일 데이는 내수 활성화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되는 연말 할인행사에 대응하는 측면이 크다.
할인율은 업체별로 다르지만 최대 50~90% 수준이다.
백화점 6개사는 전점에서 최대 10~50%,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은 생활용품·식품 위주로 10~50%, 전자제품 전문점은 30~50% 수준의 세일을 기획 중이다.
할인품목은 패션, 리빙, 가전, 식품, 아웃도어 등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유통사는 물론 제조기업까지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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