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구상과 관련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협력방안을 받아들였다.
문 대표와 박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문재인·박원순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후 40여분간 회동을 갖고 공동지도체제에 합의한 내용의 발표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발표문에서 “문 대표와 박 시장이 희망을 드리기 위해 중단없는 혁신과 통합이 우리 당에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는데 공감”한다며,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의 근본적 혁신방안 실천이 중요하다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박 시장은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루자'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취지에 공감을 표했고 현직 서울시장임을 감안,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밝힌 이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박원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낮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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