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타이어를 임의로 빼돌려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사측에서 이들을 고소했다.


지난 19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금호타이어 계약직 원 5명이 수억원 상당의 타이어를 빼돌려 거래 업체에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직원은 판매용 타이어를 시험용으로 빼돌려 평소 거래하던 업체에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일부 타이어가 불법 반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금호타이어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들 직원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 직원의 근무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판매용 타이어가 시험용으로 빼돌려지는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연구원들이 가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