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연가투쟁’

전교조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20일) 오후 2시 연가투쟁에 돌입했다. 전교조는 오후 2시부터 한국사 국정화 저지 농성장이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진행 중이다.


앞서 오전에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이 입원한 서울대병원 앞에서도 농성을 벌였다. 전교조는 수업 결손이나 학교 운영상 지장이 없도록 수업시간을 조정하는 조치를 한 뒤 연가를 합법적으로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가투쟁이 국가공무원법의 집단행동 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참여자 전원 중징계 등 엄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한 변성호 위원장 등 전교조 전임자 8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전교조 연가투쟁’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농전북도연맹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연가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