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22개교(하나고 제외)에 대한 원서접수 현황 결과 일반전형 1.94대1, 사회통합전형 0.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자사고 입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2015학년의 경우 일반전형 1.67대1, 사회통합전형 0.39대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경쟁률이 1.2대1이 안 되는 자사고는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문고(1.06대1), 숭문고(1.06대1), 신일고(1.07대1) 등 3개 학교는 경쟁률이 1.2대1이 안 돼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경희고(0.7대1), 장훈고(0.93대1)는 미달이었고, 이대부고도 남학생(0.73대1)은 미달이었다. 이들 학교는 면접·추첨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쟁률이 1.5대 1을 넘은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선발한 후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대상자 추첨은 20일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렸다. 면접은 오는 28일 실시하며 다음달 3일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시 교육청 감사에서 신입생 선발 비리와 교원채용 비리 등이 적발된 하나고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지원률은 모집정원 200명에 982명이 지원해 4.9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3대1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2016학년도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원서접수 현황. /자료=뉴스1(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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