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사고’
충북 청주 개신고가차도에서 밤새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쯤 서원구 개신고가차도에서 차량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일대의 교통이 30여분간 정체 됐다.
앞서 오후 8시쯤 같은 곳에서 A(56·여)씨의 차량이 급제동을 하면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A씨의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으나 전라남북도 해안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낮까지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그제(25일)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안전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청주 교통사고'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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