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원외 시도당·지역위원장 80명이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시도당·지역위원장들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당원들이 '문·안·박 임시지도부'로 기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 대표의 '문·안·박' 제안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한 고심 끝의 결단이었다"며 "우리는 당의 혁신과 단합, 총선승리를 위한 문 대표의 제안이 매우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고 그 취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인 '문·안·박'이 함께 혁신과 단합을 이끌 때,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총선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시도당·지역위원장들은 "우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을 지켜야 한다"며 "친일, 유신으로 회귀하는 정부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 국민들은 우리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지, 이를 위해 혁신하고 단합할 수 있는지 무섭게 바라보고 있다"며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엇이 정치와 정부의 신뢰를 결정하는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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